1.'악의꽃' 소개
'악의 꽃'은 2020년 7월 29일부터 2020년 9월 23일까지 16부작으로 tvn 제작이며, TVING,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 이 이야기는 가장 믿었던 ,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 사이의 믿음의 강도만큼 배신감이 뒤따르고 진실의 강도만큼 고통이 뒤따를 테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다른 이와의 결합을 통해 자신의 세계를 더운 더 풍성하게 만드는 달콤한 일일 수도 있지만 다른 세계와의 고통스러운 충돌을 통해 기존의 굳건한 세계관을 무너뜨리고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놀라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 부부의 서스펜스와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긴박한 스토리를 실컷 즐겨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진실에 대한 집요함으로, 삶의 대한 의욕으로,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인간만이 가지는 처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입니다.
2.'악의꽃 '등장인물
도현수 및 백희성역(이준기):금속 공예가이며,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남자는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여자를 만났고, 그 여자를 만난 이후 인생이 '고요'를 되찾습니다. 그 여자가 지금의 아내 지원입니다. 지원은 아무것도 모르며, 희성이 18년 전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된 주요 인물이라는 것도, 살인사건의 피의자수배 중이라는 것도 , 그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도. 희성은 마지막 순간까지 지원을 속일 것입니다.
차지원역(문채원):희성을 사랑한 여자이자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강력계 형사입니다. 일터인 범죄 현장에서는 예리한 감과 수사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 있는 강력계 형사지만 , 남편 앞에서만은 무장해제 됩니다. 그런 그녀가 남편의 과거를 의심하게 되며 너, 겹겹이 쌓여 있는 남편의 비밀을 샅샅이 파헤쳐 나갑니다. 만약, 내가 알던 남편의 과거와 신분이 전부 가짜라면. 만약, 현재 일어나는 기이하고 끔찍한 범죄의 연결 고리가 바로 남편이라면. 그리고 스스로에게 하는 가장 혹독한 질문에 반드시 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면.
도해수역(장희진):도현수가 누나이며, 특수 분장사입니다. 바람에도 휘청거릴 것 같은 가녀린 외모지만 다가가기 힘든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는 아버지에게 죽음을 당했고 동생은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런 기구한 해수의 가족사에 세간의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어디를 가던 방송국 카메라와 기자들은 반드시 해수를 찾아냈고, 그들은 과거에 대한 질문으로 해수를 괴롭힙니다. 아버지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살인을 할 땐 어떤 기분이었는지, 어떻게 피해자를 골랐는지,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해수는 모릅니다. 18년 전 잔혹했던 밤, 아무도 그날의 진실을 모릅니다.'누나는 평범하게 살아 '그렇게 현수가 떠나고 지금 가지 현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해수의 첫사랑 무진이가 과거의 그녀를 찾습니다. 18년 전 아버지가 저지른 연쇄 살인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김무진역(서현우):일이 꼬이다 얼떨결에 특종까지 터뜨리는 기자입니다. 자유분방하고 자기중심적이며 교활한 구석이 있습니다. 어디서나 적응력 하나만큼은 남부럽지 않고 기자로서 저널리즘은 직장 생활 1년 만에 열정과 함께 휘발됐습니다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 자극적인 사건을 찾아 어디든 기웃거리는 무진입니다. 경찰서 출입기자 시절 안면을 트고 지낸 차지원 형사를 사건 현장에서 만나 뭐 뽑아먹을 거 없나 치근대는데 , 차형사의 남편이 실력 좋은 금속공예가라는 사실에 눈이 번뜩입니다. 금속공예가 무진에게는 낯설지 않은 단어입니다. 18년 전 고향에서 있었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금속공예가였습니다. 그의 딸은 무진의 첫사랑 도해수입니다. 첫사랑이 나를 아직도 원망하고 있지 않을까? 많이 변했을까? 내 생각은 가끔 하고 살까? 궁금해합니다.
백희성역(김지훈):진짜 백희성으로 현재 혼수상태입니다. 15년 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져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합니다.
공미자역(남기애):백희성의 모친으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통제를 벗어난 것은 사람이든 상황이든 견디지 못하고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입니다. 15년 전, 아들 백희성의 이름을 생면부지인 도현수에게 빌려주고 지금까지도 친모자 관계인 것처럼 길고 긴 연극을 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강압적으로 굴지만 사실은 과도한 애착으로 희성에게 알 수 없는 소유욕을 느낍니다. 그래서 희성이 냉정하게 선을 그을 땐 섭섭한 감정이 불쑥 올라옵니다. 그 섭섭함이 희성을 압박하는 말로 튀어나옵니다.
백만우역(손종학):백희성의 부친으로 외과 전문의 겸 응급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대학병원 병원장으로 존경과 동경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점잖고 따뜻한 인품과 뛰어난 실력으로 동료 후배의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람입니다. 남 부러울 것이 없는 인생입니다. 하지만, 달의 뒷면처럼 만우의 뒷면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가족의 비밀. 15년 전 만우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사고였습니다. 스스로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타협을 했습니다.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지만 누렸어야 할 평범한 삶을 빼앗긴 것만 같아 희성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밉니다.
3.'악의꽃'리뷰
'악의꽃'은 이준기, 문채원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두 주연배우의 비중이 대단히 높은 드라마입니다. 두배우가 연기하는 등장인물 간 관계성이 너무나 중요한 드라마입니다. 두 배우가 연기하는 등장인물 백희성 차지원 사이 일어나는 반전과 위기가 드라마 곳곳에서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두 등장인물 간 갈등 자체가 드라마 서사의 중심축이 됩니다. 반전과 추리 그리고 범죄 심리에 관한 소재를 다른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이라면 '악의꽃'보시길 바랍니다. 남편을 믿고 싶어 하는 아내의 복잡한 심경을 유능한 경찰관이라는 직분을 가진 사람으로서 중심을 잡아가지 못하는 인간적인 면까지 보여 준 문채원 배우의 연기는 악의꽃에서 만난 듯합니다. 이준기의 눈물 연기를 보고 얼마나 같이 마음 아팠는지 모릅니다. 중심인물들과 관련된 연쇄살인사건은 물론, 주인공 등장인물 차지원 형사가 수사하는 주변사건들까지 다양한 범죄 사건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면서 끊임없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 '악의꽃"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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