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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쿠팡 드라마 '소년시대'정보,출연진,줄거리,후기

by cindy80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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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년시대'기본 정보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임시완과 이선빈의 재발견인 소년시대! 이게 웹툰 원작인 작품인지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작품은 쿠팡 순수 청작 드라마입니다. 시청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이며, 10부작으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장르는 청춘, 코미디, 학원물입니다. 공개 후 호평을 얻으며 점점 반응이 치솟다가 막바지에는 첫 주 대비 시청량이 더 상승하면서 대박을 이룬 작품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날 쿠팡플레이 서버가 다운 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에 힘입어 시즌2의 제작도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2.'소년시대'출연진

장병태역(임시완):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지만 갑자기 옆동네 부여로 전학을 가게 되고 또 맞고 다닐 것이 분명해 새로운 학교생활이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부여농고의 학생들은'병태'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병태는 하루아침에 전설의 17:1 싸움의 주인공이 되어 전교생의 선망과 두려움을 한 몸에 받게 되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지만 걱정도 잠시, 부여짱으로의 새로운 인생을 만끽합니다.

박지영역(이선빈):부모님을 제외한 부여 학생 모두가 알고 있는 여고짱이며 부여 흑거미로 이름이 자자합니다. 동네 불량배들을 조용히 처단하며 존재를 숨기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병태와는 고등학생이 되어 한 지붕 이웃으로 재회하게 되고 왠지 모르게 그 찌질이가 자꾸 신경 쓰입니다. 아산 백호 행세를 하며 온 동네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이 어처구니가 없지만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순해지는 싸움계의 휴머니스트로서 병태를 돕습니다.

정경태역(이시우):주먹 하나로 충청도 일대 학교를 평정한 전설의 싸움꾼으로 누군가 그 모습을 보고 양 목장에 나타난 호랑이 같다고 해서'백호'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부여 농고로 전학을 앞두고 사고를 당하면서 기억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병태와 같은 반이 됩니다. 천진난만한 미소 너머 서늘한 모습이 불쑥 튀어나와 병태는 경태가 진짜 백호라는 걸 알게 되고 기억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강선화역(강혜원):부여여상의 꽃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부여의 모든 남학생들은 마음속에'선화'를 품고 있지만 오직 부여의 짱만이 '선화'의 옆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병태를 들었다 놨다 하며 그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하며 그의 엉성한 매력에 빠져들던 중 새로운 경태의 등장으로 갈대 같은 그녀의 마음은 반향을 일으킵니다.

3.'소년시대'줄거리

'소년시대'는 학교에서 매일 맞고 다니던 온양 찌질이 병태가 전학 가게 된 부여 농고에선 졸지에 싸움짱이 되어 버립니다. 진짜 싸움짱 '아산백호'는 따로 있는데 아산백호 행세를 하게 된 병태는 이내 학교 일진 무리들 사이에 군림하며 싸움짱 행세를 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진짜 아산백호인 경태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반전을 맞고 다시 전처럼 아니 전보다 더 심하게 구타와 괴롭힘에 시달립니다. 이에 병태는 힘을 키워 경태를 비롯한 일진 무리에게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과연 병태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4.'소년시대'후기

'소년시대'는 현실 같으면서도 판타지와 맞닿아 잇고, 유쾌하지만 진지하고 심각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모든 부분이 억지스럽거나 과하지 않고 적당한 균형을 이루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가 간다는 겁니다. 학교 폭력은 1989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결코 희화화나 미화 없이 다룬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믹물에서 폭력을 다루다 보면 자칫 그 폭력이 별거 아닌 것처럼 그려질 때가 있는데 '소년시대'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임시완 배우의 연기 변신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게 되다니, 정말 변화무쌍한 배우입니다.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았다고 해도 무방한데 또 얼마나 찰떡같이 연기를 잘하는지, 어느새 병태와 함께 호흡하며 병태를 응원하게 됩니다.

결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잘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맞고만 살던 병태가 갑자기 노력해서 싸움짱과 일진 무리들을 제압한다는 게 말도 안 되지만, 같이 맞고 다니던 친구들과 힘을 합치고 아무리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맷집으로 그들을 결국 굴복시킵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비판의 메시지도 적절히 담고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그렇게 아산 백호는 전학을 떠나고 학교는 평화를 되찾습니다. 모두가 사이좋게 잘 지내고 담배 대신 빵을 나눠 먹는 학교가 학교다워진 엔딩이 찝찝함 없는 시원한 결말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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